【수도권=코리아플러스】심형보 기자 = 남양주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슬로라이프, 슬로보육을 실천하고자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1일 슬로라이프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그동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 3월 감성보육도시를 선포하고 영유아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인성과 감성을 키워 줄 수 있는 감성체험시설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감성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는데, 금년에는 어려서부터 슬로라이프를 몸에 익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슬로라이프, 슬로보육사업으로 「슬로라이프의 날」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슬로라이프의 날에는 모든 어린이집에서 급, 간식을 슬로푸드로 제공하고, 명상, 다도, 예절교육 등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특성화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며,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 안먹기와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를 사용하지 않고 엄마아빠와 산책하기, 놀이하기 등을 실천하여 자연스럽게 슬로라이프 정신을 배우고 삶속에서 실천하게 된다.

슬로라이프, 슬로보육 설명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려서부터 빨리빨리 문화를 접하여 참을성이 없고 정서가 불안한 아이들에게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밝혀 영유아 꼬꼬마들이 앞장서서 만들어가는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의 미래가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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