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코리아플러스] 심형보 기자 = 남양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6일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번 캠페인은 수동면 지둔2리 원창재 이장과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실시했다.

 

마을내 소각금지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산불조심기간 중인 오는5월15일까지 주민 모두가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합심해 앞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올해 시 내에서 발생한 11건의 산불 중 46%인 5건이 불법소각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소각행위 근절을 위하여는 계도.단속보다 마을대표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논·밭두렁 및 영농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산불은 나뿐만 아니라 소중히 가꿔온 숲과 주변 이웃에도 지우지 못할 큰 피해를 준다"며, "이번 캠페인은 마을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만큼 영농활동 등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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