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범위 ‘In Asia’ 확대... 그 첫발을 내딪다


[광주·전남·제주=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지난 1월 12일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와 북경시 소재 대학 진학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교류 합의서 체결 후 교육교류 사업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했다.

먼저 중국 북경 수도사범대학, 북경공업대학, 북경공상대학에 교육감이 추천하는 제주학생 20명이 북경시정부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북경시 교육위원회가 제주의 우수한 학생이 외국인 장학생으로 북경시 내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입학 추천권을 부여한 합의내용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오는 7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10일 동안 도내 고등학생 9명(인솔교사 1명)이 「2016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에 참가한다.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는 북경시교육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제행사로 제주학생들에게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 배려, 상호존중, 공동체 의식 등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5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에는 20개국 8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그 밖에 6월 제주학생들의 북경방문과 7월에 북경학생들의 제주방문을 내용으로 하는 학생상호교류를 북경시통주구교육위원회와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북경시교육위원회 관계관들을 제주에 초청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교육교류 사업의 진행현황에 대해 검토하고, 향후 교류확대 등 양 기관이 진일보한 관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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