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들로 열려

▲ 출처 : 경상남도

[경남=코리아플러스] 이동수 기자 = 군항과 벚꽃을 테마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54회 진해군항제’가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번 군항제는 ‘꽃으로 전하는 희망, 군항을 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전야제 및 개막행사, 이 충무공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군함 승선 체험, 진해 근대사 사진전시회, 각종 공연·예술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가 개방되어 일반 관광객들도 군부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여좌천 별빛축제(3월 31일~4월 10일)와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4월 5일 오후8시 진해루 앞) 등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군항제 기간 내내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2016 체리블라쏭페스티벌’, 14개 팀 7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공군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에어쇼’ 등 다양한 연계행사 개최로 진해군항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물한다.

특히, 매년 진해군항제 기간마다 제기되었던 고질적인 주차문제와 교통체증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구)육대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2,70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관광객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상습정체구간 3개소(안민터널 입구, 두산볼보로 입구, 남문지구 입구)를 통제하는 대신 셔틀버스 80여대를 투입하여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벚꽃하면 자연스럽게 진해군항제를 떠올릴 만큼 군항제가 우리 도의 대표 브랜드이자 전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진해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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