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로 배우는 과학 발명 수업

▲ 출처 : 전라남도 교육청

[광주·전남·제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4월1일까지 초·중등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고흥발명교육센터에서 '과학·발명분야 탐구 지도방법의 실제'라는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흥교육지원청 특색교육인 우주·해양 탐구활동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초·중학교 과학 동아리 운영 및 다양한 과학행사에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자연탐구, 우주항공, 융합과학, 발명교육 등 4과목으로 편성하고 실기 중심으로 운영됐다.

먼저 우리 고장의 풍부한 자연환경 바다와 갯벌, 산, 들, 우주 등을 활용한 자유탐구 지도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2일째는 우주항공의 하나인 드론에 대한 교육적 활용과 더불어 직접 조종을 하며 우주 메카 고흥 하늘을 마음껏 날아봤다.

융합과학 시간에는 3-4명의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제시된 ‘놀이기구 문제점 개선’이라는 과제에 도전하여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여러 학문을 융합하고 무게 조절 추, 안전용 등받이, 땀과 충격을 줄이는 손잡이와 충격방지용 고무, 내려갈 때 소리 등의 아이디어를 생성하여 발전된 시소 산출물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초청강사 신어경(고흥고등학교) 교감은 연수시간 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이 많이 도전하고 또 실패 과정을 거치며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그 때마다 격려와 더불어 아이디어를 하나씩 제공할 수 있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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