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인사 신뢰받는 공직사회 ‘사람중심의 반듯한 시정 구현’

▲ 출처 : 구리시

[수도권=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민선6기 잔여 임기의 시정을 이끌어 갈 제15대 백경현 구리시장의 취임식이 14일 오후 3시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고 구리시가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성인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인창동 소재 현충탑에 참배한 백경현 신임 시장은 사무인수서 서명 후 곧바로 의회를 방문하여 신동화 의장에게 당선 인사를 한 뒤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장으로 향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및 초청시민,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장의 새 출발과 구리발전에 대한 희망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신임 시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또 다른 시민 여러분의 깊은 뜻, 양 쪽 모두 잊지 않고 제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앞으로 2년여 임기동안 구리시 발전이라는 엄중한 명을 성실히 수행하여 소중한 한 표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오늘의 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주어진 권한 안에서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에 K-POP 외 워터파크 시티와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한류공연장, 유스호스텔 등 교양시설을 유치하여 미래 구리 번영의 길을 열겠다”며, “이를 위해 소통의 시장, 통합의 시장, 미래의 시장 마음 다짐으로 여·야를 떠난 초당적 화합과 협력이 큰 에너지로 발산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열린시정’ 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시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구리시청 조직의 근원은 신뢰이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열심히 일한 사람이 인정받는 공정한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해 오직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업무실적으로 평가 받는 능력 위주의 인사, 투명한 인사로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개혁 할 것”이라며 향후 인사원칙의 기준을 제시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낡은 틀은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시정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위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힘없고 소외받는 사람도 행복을 꿈꾸는 도시, 아이들이 놀기 좋고, 엄마가 안심하고, 어르신이 우대받는 반듯한 도시를 꿈꾸어 왔던 희망찬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했다.

백 시장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78년 1월 경기도 양주군에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32년간 공직생활중 구리시에서는 기획감사담당관, 주민생활지원국장, 행정지원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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