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제14회 전국 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대통령상 수여

【구례=코리아프러스】장영래 기자 = 제14회 전국 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5월 7(토)~8일(일)까지 이틀간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구례군과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구례군의회, 국악방송, 고흥곤국악기연구원, 전통국악기획사 용문 등 후원으로 열린다.

구례군은 소리의 본향이다.

구례에서 태어나거나 거쳐 간 수많은 명인 ․ 명창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가야금 산조계의 서공철(徐公哲, 1911~1982) 명인이 있다.

구례군에서는 매년 서공철 명인을 추모하고,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 중이다.

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강정숙)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해 왔으나 지난 2012년 제11회 대회부터 개최지를 구례군으로 옮겨왔다.

경연은 전국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가야금산조, 병창, 창작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시상으로 일반부 대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 원, 금상은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00만 원, 은상은 구례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동상은 국립무형유산원장상과 70만 원이다. 대학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고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중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100만 원, 초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 신인부 단체 및 개인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 대회의 대회장인 강정숙(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이사장은 "스승(서공철명인)의 고향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데, 지난해부터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이 대회가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 ‧ 양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2016년 5월 1일 ~ 6일 오후 5시까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무국으로 이메일 접수(gayageum@hanmail.net)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야금병창보존회(02-581-971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www.gayageum.org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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