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7시30 분성주문화예술회관

【성주=코리아플러스】이동수 기자 = 경상북도립국악단은 오는 6일 저녁7시30분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효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제131회 정기연주회는 한국최고의 민요가수 김혜란명창과 함께하는 효콘서트다.

1부 첫작품은 관현악 ‘춘무 春舞’로 봄빛이 충만한 자연의 정경속에 봄의 생명력을 찬미한 국악관현악의 대표적인 레파토리로, 산야에 가득한 신록의 색채감과 만물이 약동하는 생명의 외침을 담아낸 곡이다.

해금협주곡 상생은 우리단의 해금차석으로 재직중인 박자영의 협연으로 해금과 관현악의 음악적 상생을 도모하며 해금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속도의 변화와 연주기교를 보여주며 신명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다음은 팔도민요연곡으로 한국 최고의 민요가수 김혜란명창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을 감상할 수 있다. 김혜란명창과 함께하는 ‘민요의 대향연’을 빛고을 성주에서 펼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1부 관현악을 이어 2부의 첫 곡은 무용 ‘태평무’이다. 태평무는 일월성신과 더불어 세상의 화평을 경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춤은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우아한데 발디딤의 기교가 섬세하고 다양하다. 장단과 발디딤이 현란한 멋을 보여주지만 상체의 호흡은 절제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끝으로 사물․풍물․농악 모두가 어우러진 판놀이는 전반부는 도청이전을 천지신명에 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후반부로 이어지면서 놀음을 관객들과 함께하는 잔치로써 한바탕 대동놀이로 맺으며 새천년! 큰경북의 새출발을 크게 경축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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