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충북 단양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장은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 졸업합격 검정고시에서 2명의 초졸 검정 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는 영춘면 1리 학습자 조순자(63), 최재순(79)씨로 농사일 틈틈이 시험을 준비하고 매주 3회 저녁 7시면 어김 없이 수업에 참여해 늦깎이 학생으로써의 힘든 시간을 견디며 대학입시에 못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이들은 엄용옥 담당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에 고마움과 학습할 기회를 갖게 해준 단양군에 감사드리며 한단계 더 나아가 중등검정고시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시기적으로 학습이 어려웠던 시대적 여건과 생활환경으로 학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어르신들의 한글 배움에 대한 열망을 도와드리기 위해 현재 읍‧면 학습장 14개소와 평생학습센터 1개소에서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문자해득(한글배움)이 필요한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하실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평생학습팀(420-2542)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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