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자원봉사, 마을에서 친구 되기’ 주제로 열려

【광주=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8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광주광역시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했다.

생활 속 자원봉사, 마을에서 친구 되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소장 임형순)가 주관했으며 50여개 부스를 통해 자원봉사 상담과 홍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마인드맵 그리기 프로그램과 ▲투명 안전우산 만들기 ▲자원봉사 보드게임 ▲ ▲찰흙 껌 페인팅 체험 ▲공동체 놀이 배우기 등이며 노인․장애체험과 소소심 소방안전교육 등 주요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이날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투명안전우산과 친환경 수세미, 부채, 향기주머니 등은 앞으로 해외봉사활동 시 해당 지역에 전달되며 광주지역 복지시설 등에도 전해질 예정이다. 또 알뜰 나눔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은 해외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알뜰나눔장터를 비롯해 한빛여성봉사단 밥차, 자장면나누기 등 먹거리마당과 퀴즈를 풀며 자원봉사를 알아보는 ‘도전! 자원봉사 골든벨’, 어린이의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그림그리기대회’도 함께 열렸다.

윤장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의 작은 변화는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 속에서 시작되고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을 나눔과 봉사로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있어 더불어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다”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그늘지고 응어리진 곳을 살피고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형순 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가 ‘광주시민 1년 1회 이상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길잡이가 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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