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지역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소통과 공감 폭도 넓어져”

【정읍=코리아플러스】이한국 기자 = 자매결연 지자체가 각 지자체의 간부 공무원 교육을 상대 지자체에서 실시, 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탄탄한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화제의 지자체는 바로 정읍시와 경기도 남양주시이다.

정읍시는 지난 2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일원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4명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갖고 있다. 1기는 2일부터 3일까지 마쳤고, 2기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은 다산 유적지와 수목원(광릉, 산들소리), 유기농테마파크 등 남양주 일원을 돌며 문화역사와 생태.체험관광 등 분야별 주요 명소를 벤치마킹하고, 문화와 행정 남양주 전반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팀별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참여자 간 우의를 다짐은 물론 격변하고 있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마인드와 리더십을 높이고 있기도 한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는 간부공무원 93명을 대상으로 2기(1기 5. 30. ~ 5. 31, 2기 6. 2. ~ 6. 3. )에 걸쳐 정읍에서 교육을 마쳤다.

이들 공무원들은 산외면 권번예술원에 머물며 단풍미인한우홍보관과 정읍시립박물관, 내장산 및 단풍생태공원, 신정동 첨단방사선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정읍의 대표 먹거리와 수준 높은 문화 그리고 탄탄하게 다져진 성장 동력 등을 체험했다.

지방행정의 핵심이자 전문 리더(Leader)라 할 수 있는 이들 간부공무원들의 교육 장소 교차 실시는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더욱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들 공무원들은 각종 특강과 미션 수행 등의 강도 높은 교육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서로의 자매도시 곳곳을 둘러보고 보다 세세하게 알아보는 등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지수를 높이고 공감의 폭을 한층 넓혔다.

김생기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내실화를 꾀함은 물론 서로의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지역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양 시의 끈끈한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갖고 경제와 문화, 체육, 교육, 행정 등 전반에 걸친 상호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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