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등 주력산업 관리 당부…균형 발전위한 ‘격차 완화 목표제’ 제안

▲ 【서울=코리아플러스】박진형·윤종곤 기자 =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미래산업의 육성 여건 조성, 연쇄 사양화에 접어든 조선․해운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세심한 관리에 당이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부탁했다.
【서울=코리아플러스】박진형·윤종곤 기자 =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미래산업의 육성 여건 조성, 연쇄 사양화에 접어든 조선․해운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세심한 관리에 당이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부탁했다.

또한 계층․세대․지역 간 격차 완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당 차원의 ‘격차 완화 목표제’ 추진을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우상호 원내대표와 이낙연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당 소속 시․도지사 7명을 비롯해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변재일 정책위의장,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태년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진입에 따른 미래형 주력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조선․해운 등 주력산업의 연쇄 사양화에 담대하고 세심한 관리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계층․세대․지역 간 격차 완화와 균형발전이 더 미룰 수 없는 초긴급 국가과제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 국회 상임위별 격차 완화 목표제를 실시하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제안했다.

또한 전남의 시급한 현안인 부족한 SOC 확충과 서남권 신공항인 무안공항 활성화, 섬의 행정력․치안력 및 의료체계 확보 등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지방소비세율 및 지방교부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을 확충토록 하는 ‘지방재정 개편안’ 추진 △전국 시․도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미세먼지 관련 정부와 지자체 간 공동 협력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제안문을 당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