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원어민교사 대상

[전주=코리아프러스] 임성혁 기자 =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11일 서구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에서 영어 수업을 담담하고 있는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2011 한국문화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8개 국적의 원어민 교사 25명이 전주한옥마을을 견학하여 전통혼례, 다도체험, 한옥짓기 체험, 한지공예 등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교실’은 한복예절교육, 명절 전통음식 만들기, 역사문화 탐방 등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외국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교실에 참여한 한 원어민 교사는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전통혼례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주민들이 진정한 이웃으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