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뛰어노는 어린이 행복 놀이세상

【군산= 코리아플러스】정강용 기자 = 전북군산시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발맞춰 군산시가 지곡동에 조성한 꿈담음 생태놀이터(지곡동 564-1 일원)가 인근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5월말 어린이들이 친환경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꿈을 담은 놀이터란 의미의 꿈담음 생태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아파트와 건물만이 존재하는 도심에서 작은 공간이나마 흙과 풀, 나무와 같은 다양한 자연생태 요소를 활용해 만든 생태놀이터는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정비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놀이터에 사용된 재료는 환경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나무와 흙과 같은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꾸며져 있어 안전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생태놀이터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를 균형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통과놀이대언덕미끄럼틀 나무다리 놓기 네트놀이대 자갈밭 세족장 등 자연소재의 놀이요소를 도입해 어린이가 자연과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둔덕으로 된 통과놀이대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며 숨바꼭질을 하고 네트놀이대를 오르내리고 화단 옆 넓은 모래놀이터에서 맘껏 뛰놀고 모래를 만지며 자연과 함께 한다.

또한 그간 우범지역으로 우려되었던 사각 울타리를 모두 제거해 사방에서 훤히 보며 걸을 수 있는 잔디로를 조성했으며, 파고라와 같은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부모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넉넉히 마련하고 전체적으로 나무와 초화류 등을 식재해 푸른 공간을 조성했다.

정기호 환경정책과장은 “꿈담음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가 꿈을 담으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창의성이 발달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에게는 힐링과 휴식공간이 제공되어 행복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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