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경태 의원, 초·중등학교 수영교육 의무화방안 토론회 개최

[부산=코리아플러스] 석현숙 기자 = 부산 새누리당 4선 국회의원(사하구을)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중등학교 수영교육 의무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부, 기재부 교육예산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여 세월호 사건 이후 필요성이 제기된 생존수영 교육의 구체적인 방안과 수영장 시설 등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하여 진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초·중등학교 중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는 전체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수영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전국 초·중등학교 9258개교 중 수영장 보유 학교는 103개교다. 2016년 5월 교육부 자료)

이웃나라 일본은 1955년 시운마루호 사건 이후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하고 각 학교마다 수영장을 두도록 하여, 2015년 기준으로 전체 공립학교의 60% 이상, 전체 초등학교의 90% 이상이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조경태 의원은 “대형 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한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초·중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수영장 예산 확충 등 관련 정책, 제도가 마련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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