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까지 모집…11월 이스라엘․이란․요르단 파견

【무안=코리아플러스】조재풍 기자 = 전남도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중동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동 시장개척단은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이란 테헤란, 요르단 암만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자사 상품에 대해 1대1 방문 상담 활동을 벌인다.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한 이스라엘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구매성향을 보여, 한국 상품 진출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시장이다.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로 김, 음료 등 농수산식품과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류 등 공산품 수출이 용이한 거대 소비시장이다. 요르단은 개방적 경제체계를 갖춘 서부 중동지역의 물류 중심지다.

시장개척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어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현지 바이어 발굴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현지네트워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이뤄진다. 참가 기업은 바이어 발굴 부담이 줄어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에 집중할 수 있다.

시장개척단은 8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과 수출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비, 현지 통역비, 상담장 임차료, 항공료 50%를 지원받는다. 참가 회사는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만 부담하면 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이스라엘, 이란, 요르단 국가는 시장개척단을 처음 파견하므로, 이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출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라남도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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