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피하우스 서비스지역 기존 15개동에서 중앙동, 호성동, 송천1·2동 추가한 19개동으로 확대

【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주시가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단독주택에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해피하우스 사업의 서비스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피하우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전국평균소득 이하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이 찾아가 도움을 주는 주택 보수·점검 서비스와 주민참여 마을개선 사업 등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포함하는 사업으로, 시는 기존 4개 센터 15개동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중앙동과 호성동, 송천1·2동을 추가해 총 19개 동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주변의 주택재개발사업 지연 및 주택 재개발예정구역 해제 속출로 기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중앙동 등 4개 지역에 해피하우스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원도심 보존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해피하우스 사업을 통해 총 1,388세대에 전기누전, 수도누수, 주방싱크대, 환기시설 등 전기 및 건축·설비 분야 총 24개 항목의 주택유지관리 불편사항 11,196건에 대한 무상지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주민참여 마을개선 사업을 통해 7개동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담장도색, 담장벽화 조성, 공한지 정비 등을 시행했으며, 주택 맞춤형 리폼 교육, 무료 건축 설계 및 상담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무료 공구대여 서비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시 해피하우스는 아파트에 비해 거주 편의성이 떨어지는 단독주택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단독주택지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아름답고 활력 있는 건강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주택성능 향상과 주민공동체 복원을 도모하는 지역 밀착형 주거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송센터와 완산센터, 인후센터, 팔복센터 등 총 4개의 해피하우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은 노송동, 한옥마을, 진북동, 완산동, 동서학동, 서서학동, 중앙동, 인후1·2동, 우아1동, 금암1·2동, 호성동, 덕진동, 팔복동, 조촌동, 동산동, 송천1·2동 등 19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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