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사)한국음식문화협의회, 오는 10월 ‘2016 한옥마을 김치여행’ 운영

【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국제슬로시티 전주에서 슬로푸드의 대명사인 전주김치를 맛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전주시는 전주만의 특색 있는 김치를 활용한 음식 관광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 김치 전문가의 손맛 강좌 등 전주김치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2016한옥마을 김치여행’을 운영한다.

(사)한국음식문화협의회(회장 유유순)가 주관하는 한옥마을김치여행은 △‘K-Food 전주김치’ 전문 교육, △한옥마을 김치체험여행, △전문가 특색전시인 ‘전주김치 때깔 좀 보소’등으로 기획됐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K-Food 전주김치’ 교육은 발효식품과 건강, 올바른 김치식재료 선별법 등 이론교육과 함께 김치전문가들의 손맛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Food 전주김치’ 전문 교육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1강좌에 1만원, 10회 전체수강시에는 5만원이다.

또한, 한옥마을 김치체험여행은 전주비빔밥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 한옥마을을 찾은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김치를 맛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된다.

‘전주김치 때깔 좀 보소’는 전문가와 ‘K-Food 전주김치’ 강좌를 청취한 교육생이 10여종의 김치를 담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비빔밥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치의 가치는 함께 모여 담는 공동체 정신에 있다”면서 “올 가을 김치여행으로 이웃과 같이 김치를 버무리며 전주김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Food 전주김치’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화(063-903-5717) 또는 이메일(jjkimchi@naver.com)을 통해 접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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