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국내에서 4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전국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는 등 일교차가 높은 9월중에 많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6일 충경로 사거리와 객사앞, 한옥마을 일대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위생관련 단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개인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시는 이번 5일간의 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30초 이상 손 씻기 △물은 반드시 끓여먹기 △음식물 익혀먹기 △신선한 수산물 구매 및 신속한 냉장 보관 △칼·도마 등 전처리용과 횟감용 구분 사용 △ 사용한 조리 기구 세척, 열탕 처리 등 식중독 및 콜레라 예방을 위해 음식물 취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캠페인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반찬량 적기 제공하기 △소형 찬기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수분을 줄여서 배출하기 등 바람직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행동 수칙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강승권 전주시 자원위생과장은 “일교차가 심하고 연휴가 긴 추석을 맞아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아져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즐겁고 건강한 민속명절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는 식품 보관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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