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45개 현안사업 ‘드라이브’

[단양=코리아플러스] 육동명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내년 40여개 현안사업에 쓰일 215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역발전에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단양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부예산에 반영돼 확보된 정부예산사업비는 45개 사업에 걸쳐 총 2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사업은 24건에 1046억원, 계속사업은 21건에 1112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에 신규로 추진될 현안사업은 단양정수장 개량 395억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127억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60억원, 단성면 소재지 정비 60억원, 창조적 마을만들기 15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에는 다리안관광지 정비 38억원, 온달관광지 관문 정비 10억원, 천주터널 관광자원화 사업 15억원,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조성 38억원 등이 포함돼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계속사업은 지역문화 연계도로(대전~방북간) 조성 274억원, 가곡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216억원, 소백산 자연휴양림 조성 69억원, 생활체육공원(상진) 조성 35억원 등이다.

군은 지난해 연말까지 2,30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 49건을 발굴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여기에 류한우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지역 국회위원과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내년 215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비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류한우 군수는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로 확보한 2,158억원은 한해 당초예산과 맞먹는 큰 규모”라면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아직까지 반영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 등이 있는 만큼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는 2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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