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수혜자 2831명 중 72명은 월 2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정 출신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심형보 기자 = 서울시가 한 해 소득이 4억원에 육박하는 부유한 집 자녀에게도 청년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청년활동지원사업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시가 추진했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의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은 총 28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어려움에 대한 긴급한 처방의 하나로 선정자격을 갖춘 장기 미취업 청년들에게 6개월 범위에서 월 5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지원해 구직 등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된 제도이다.

서울시는 7월4일부터 7월15일까지 청년활동지원사업 신청자를 받아 제출서류 확인 및 정성평가, 정량평가 등을 거처 최종대상자 2831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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