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가득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진안홍삼축제 2일째인 13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전 돼지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홍삼한방음식 창작요리경연대회가 열려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리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삼을 고명, 가루 등 다양하게 활용해 평소에 식재료로 활용하기 어려운 홍삼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국내 최장수 국악전문프로그램인 KBS 국악한마당이 주무대에서 공연됐다. 가애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영임, 이난초, 임현빈 명창, 의정부시립 무용단,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음악공장 자몽 등이 출연하여 흥겨운 우리가락의 무대가 펼쳐졌다. 많은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최정상 국악예술인들이 꾸미는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축제기간 내내 1일 1회 진행되는 마이돈 테마파크 옆 미로공원에서 진행되는 황금홍삼을 찾아라도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홍삼모형의 행운 캡슐을 찾아 메인무대에서 지정된 상품으로 교환받는 프로그램으로 황금홍삼을 찾기 위한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저녁, 진안고원의 정취와 악기 선율이 어우러져 퍼지는 마이산 달빛음악회가 주무대에서 진행됐다. 재즈, 국악퓨전, 팝페라 등 아름다운 멜로디가 진안고원에 울려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진안홍삼축제의 즐거움도 무르익어 가고 있다.

한편 축제 셋째날인 14일에는 마이산 건강걷기행사와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실력파 주부들의 열띤 경연대회인 진안홍삼 전국 주부조래교실 가요제가 오후 5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저녁이 아름다운 사양제에서 성공률 200%를 자랑하는 마이산 프러포즈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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