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교육공무원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전주지역 고교생들이 13일 오후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펼친다.

고교생 4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부서 소개 등을 들은 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부서를 찾아가 다양한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12개 모둠으로 나눠 각 실과의 업무를 체험하면서 업무 담당자 면담 등을 통해 체험과제를 수행한 뒤, 발표회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직업체험활동을 통해 교육공무원의 업무를 위해하고, 올바른 직업윤리와 진로탐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애초 본청 12개 실과를 개방할 방침이었으나, 김승환 교육감의 지시로 12개 실과 외에 교육감실을 비롯해 부교육감실, 교육‧행정국장실까지 모두 체험장으로 개방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와 진로직업 탐색기회 제공을 위해 해마다 ‘도교육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행정 기관의 다양한 실무 체험과 업무 이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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