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 분야별 현장 컨설팅 실시

[수원=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경기도가14일부터 24일까지 9일 간 이천시청 대강당에서 이천시를 대상으로 2016 정기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시정 전반에 대한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 각종 시책 예산낭비 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 특히,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복지‧교통‧도시건축 등 도민 고충민원 해소 분야도 꼼꼼하게 살필 방침이며,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분야별 현장 컨설팅도 실시한다.

아울러 인허가 처리과정에서의 규제개혁 저해 사항을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변용현 감사총괄담당관은 지난 9일 이천시 전 직원에게 감사기간 중 업무처리 과실 등을 자진 신고하는 경우 문책의 수위를 낮춰주는 ‘적극행정 면책심사 제도’에 대한 서한문을 발송했다.

변용현 담당관은 서한문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에 대해서는 징계 등 불이익한 처분을 하지 않거나 문책을 감경하겠다”며 적극행정 면책심사 제도에 대해 공지했다.

도는 감사 첫날인 14일 감사방향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공무원 대표와 명예감사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감사 마지막 날에는 시장・부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도개선사항, 우수사례, 감사지적사항 등 감사 전체에 대한 강평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감사 기간 동안 생활시 불편사항을 제보 받는 ‘공개감사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제보는 도 감사총괄담당관실 (전화031-8008-2971, 이메일 lovekaky@gg.go.kr), 이천시 감사장 (전화031-645-1954, 팩스031-645-9800), 또는 이천시 본청 1층 대강당에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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