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재단, 단지 광장서 한중일 3국 3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젓가락의 날 행사

【청주=코리아플러스】육동명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일 생명문화도시 청주시가 정한 젓가락의 날을 맞아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젓가락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의장, 충북도의회 의장, 재단 사무총장, 일본의 우라타니 효우고,중국의 쉐화롱,한중일 3국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청주시가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한 ‘생명젓가락’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한중일 3국의 예술단 공연, 국내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팀 ‘점프’의 특별공연, 젓가락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생명젓가락 선언은 청주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젓가락문화상품을 개발한 옻칠수저,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유기수저 등을 개발한 것을 기념해 생명문화 및 젓가락문화 확산을 위한 발표했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시의장은 “청주시는 지구상 유례없는 생명문화의 가치를 간직한 도시이며, 청주발 생명문화를 동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만방에 떨치기 위한 대 항해를 시작했다”며 “특히 젓가락은 짝을 이루는 조화의 문화, 가락을 맞추는 생명의 리듬, 음식과 인간의 인터페이스, 나눔과 협력, 교육과 상생의 가치를 담고 있는 아시아의 생명공감이기에 이를 특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청주, 광주, 제주도,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예술단의 합동공연과 넌버벌 퍼포먼스팀 ‘점프’의 신명나는 공연 마당이 펼쳐졌다.

한중일 3국이 ‘가락문화’로 하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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