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겨울나기... 김장 나누며 응원해요

【충북옥천=코리아플러스】육동명 기자 = 김장철을 맞아 지역 이곳저곳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여성회관 앞 광장에서 김장김치 400포기를 담갔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한 2일간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첫날 소금에 절여진 신선한 배추가 이튿날 온갖 양념으로 버무려진 빨간 김치가 돼 사랑의 열기를 뿜어냈다.

사랑이 담긴 이 김치는 북한이탈 주민과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둘째 날에는 김영만 옥천군수가 빨간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김치 버무리는 일을 돕기도 했다.

김정숙 회장은“한국 사람에게는 김치가 보약이다”며“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7~8일에는 적십자봉사회가 여성회관 광장에서 14~15일에는 옥천군새마을회가 옥천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