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승하차법, 사각지대 확인 요령, 안전벨트 급제동 체험 등의 교육 이뤄져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이 아이들의 안전한 교통 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루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교통안전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안전한 승하차법, 사각지대 확인 요령, 안전벨트 급제동 체험, 횡당보도 보행수칙 등으로 진행됐으며 매 교시별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9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승하차법 및 사각지대는 특수 제작된 차량을 활용해 교통안전 전문강사가 실습지도하며 차량에 앉아 올바른 벨트 착용법을 개별적으로 지도했다.

또한 교통사고 영상과 함께 급제동시의 충격을 체험하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배우는 시뮬레이션 교육과 간이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활용해 방어보행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등 어린 학생들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체험 교육들로 진행됐다.

화산초 김 모(2학년)학생은 의자가 움직일 때 진짜 사고가 나는 것 같아 무서웠고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깨달았다.며 부모님과 동생에게도 오늘 배운 벨트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겠다고 말했다.

김홍기 부군수는 교통복지 1번지 완주군의 뿌리는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이라며 더 이상 완주군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청이 완주교육지원청,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력하여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여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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