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주기․가지치기․지주목 정비 등 집중 관리키로

【무안=코리아플러스방송】윤종곤 기자 = 전남도는 11월 한 달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18일 나주 빛가람동에서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등 임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나무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3월 빛가람 혁신도시 내 완충녹지 5ha에 심은 편백나무, 애기동백, 녹나무 등 2천700여 그루에 비료 주기와 가지치기, 지주목 정비 등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11월 한 달간 봄철 심은 나무를 집중 관리하고, 사랑의 땔감 나누기, 숲 가꾸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목포시 등 22개 지역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숲 가꾸기 1일체험 행사’를 갖고 어린 나무 가꾸기, 비료 주기, 가지치기, 산지 정화활동, 산불 예방캠페인도 펼친다.

또한 숲 가꾸기 사업 가운데 수집된 산물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 1천200여 세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나누기’도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독거노인 등 1천155세대에게 4천634㎥의 땔감을 만들어 전달한 바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나무를 잘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숲 가꾸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숲 가꾸기 기간 중 숲 가꾸기 체험을 원하는 기업이나 기관, 시민, 단체 등은 해당 지역 산림부서 안내를 받아 직접 숲 가꾸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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