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육동명 기자 = 충북혁신도시에서 추진되던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복합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충북도, 진천군은 21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현장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2014년 1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구축 방안이 발표된 뒤 1단계로 미래부(충북혁신도시 진천), 환경부(홍천), 산업부(광주) 등 3개 부처가 각각 1곳의 대상지역을 선정해 국정과제로 추진한 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는 2014년 5월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미래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마스터플랜 수립 및 공모를 통해 지난 2015년 6월부터 추진해 왔다.

앞으로 태양전지와 연료전지를 일조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전기생산에 활용하고,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을 복합 활용하여 난방 및 온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 보급하게 된다.

아울러, 충북혁신도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지역공간 특성에 부합하는‘자립형 에너지 공급’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 또한 가능해졌다.

미래부는 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실증단지 검증을 위한 시범운영을 마친 후 진천군에 이관할 계획이며, 군은 운영 및 관리권한이 이양되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지역의 에너지산업, 관광, 교육 등 랜드마크로 운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