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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코리아플러스】육동명 기자 = 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은,19일~20일 1박2일로 다문화가족 행복캠프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학생들을 위한 아시나래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 다문화가족의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캠프를 운영했다.

보은교육지원청과 보은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여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다문화 17세대 가족, 보은여고 마음동아리 쏠 학생 등 98명이 참여 활동하여, 가족간의 소통과 화목을 위한 대화기법 강의, 마음 편지 쓰고 읽기, 숲속놀이, 가족 공동체놀이 등을 통하여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고 전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소감발표를 통하여 한 학부모는,“평소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했는데, 이런 자리가 생겨 많은 대화도 하고, 놀이도 함께 하니 아이가 행복해 보여 나도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 진행의 주도적 역할은 보은여고 마음동아리 쏠 학생들이 주측이 되어 진행 및 도우미 역할을 모두 감당하면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교육적 효과도 톡톡히 발휘되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8.4%)이 도내에서 가장 높아, 본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고,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가 행복하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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