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혁신디자인기술박람회에 충남 디자인 기업관 운영

[홍성=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콩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혁신디자인기술박람회에 참가해 충남 디자인 콘텐츠 기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천안시, 진흥원이 공조해 2016년에 유치한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되면서 지역 콘텐츠 기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홍콩무역발전국이 개최하는 홍콩 국제혁신디자인기술박람회는 혁신적인 디자인 상품과 신기술들이 소개되고 창의적인 상품들이 출시되어 중화권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충남 디자인 콘텐츠 기업관은 투 트랙 전략으로 B2B와 B2C로 나눠 운영된다. B2B관은 중화권 바이어와의 상담 전용관으로, B2C관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충남을 대표해 참가하는 5개 업체는 스포츠 웨어러블 상품인 스펙터로 킥스타터에서 3만불을 달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니포츠’와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개발 기업인 3D콘텐츠 제작 연구소 ‘스쿱’과 하이픈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는 페이퍼 토이 전문업체 ‘오토로’이다.

이 외에도 공주시 고마곰 캐릭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한 ‘HD모션’, 사회적기업으로 디자인 감각과 ICT 기술을 적용시켜 모바일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리움’으로 구성된다.

진흥원 전성환 원장은 “충남경제비전2030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의 디자인, 캐릭터, 문화기술, ICT 문화융합 등 성장성이 높은 콘텐츠산업과 ICT융합분야 기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콘텐츠와 지식서비스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뉴욕 코믹콘, 차이나 라이선싱페어에도 참가했다. 진흥원과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시박람회 이후 KOTRA와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바이어 미팅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 높은 사업추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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