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10년만에 ACL 우승을 달성해 아시아 챔피언에 다시 등극한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승리 뒤에는‘진안고원 진안홍삼’의 숨은 힘이 있었다.

5일 진안군에 따르면 축구단에 2009년부터 진안홍삼을 후원해 8년째 복용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어 진안홍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K리그 클래식 경기와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거둔 성과로 국내외를 오가며 혹독한 일정을 진안홍삼으로 버텨냈다는 후문이다.

전북현대는 홍삼을 지원받는 대신 홈경기 시 경기장 전광판과, LED보드 등을 통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진안홍삼을 홍보해준다.

올 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엔 K리그와 FA컵, AFC 챔피언스리그 3개 대회에서 홈경기 관중 46만 8,070명(경기당 1만 6,717명)이 찾았다. 전북은 K리그 관중 동원에서는 FC 서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북현대 축구단 관계자는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의 피로감이 많이 쌓이는데, 홍삼을 먹고 나면 확실히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며 “진안홍삼은 전북현대 우승의 숨은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전북현대축구단의 아시아챔피언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에서 생산한 100% 진안고원 홍삼을 세계 속의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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