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문시장 화재, AI 등 당면현안 사항의 신속한 조치촉구

▲ [대구=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당면현안 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8일 시․도지사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공동발표문을 밝혔다.
[대구=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당면현안 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8일 시․도지사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공동발표문을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아래와 같이 결의했다. 다음은 공동발표문 전문이다.

최근의 국정혼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17명 시・도지사는 시・도정을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시・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도지사들은 2016년 11월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시・도간 화합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하였다.

첫째 지난 11월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재산피해 1,000여억 원의 대형 재난이었다. 대구광역시와 정부가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대구광역시에 전달하기로 한다.

둘째 9월 12일 경주지진과 11월 30일 서문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재해·재난에 따른 안전대책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시·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시·도정 방향으로 삼기로 한다.

셋째 전국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수습되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17명 시․도지사는 감염경로 파악, 방역시스템 구축 등 신속한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한다.

넷째 저성장 고착화, 급격한 경기위축,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화훼 농가와 음식업, 숙박업 등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내수 경기 진작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소비촉진의 날’과 ‘전통시장 장보는 날’ 제정․운영, 시․도별 ‘각자내기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민생위기 돌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다.

우리 시・도지사는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당면한 민생현안을 흔들림 없이 해결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위 두 가지 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 추진할 것이다.

2016.12.8.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서울특별시장
박 원 순

부산광역시장
서 병 수

대구광역시장
권 영 진
인천광역시장
유 정 복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대전광역시장
권 선 택

울산광역시장
김 기 현

세종특별자치시장
이 춘 희

경기도지사
남 경 필

강원도지사
최 문 순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

전라남도지사
이 낙 연

경상북도지사
김 관 용

경상남도지사
홍 준 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희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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