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서 체험프로그램 우수성 인정

▲ [거제=코리아플러스] 김경화 기자 = 바지락 캐기, 감태체험으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이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거제=코리아플러스] 김경화 기자 = 바지락 캐기, 감태체험으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이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14~15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마을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회 본선에서는 서산 중리마을을 비롯해 서류심사를 거처 선정된 전국 6개 마을과 전국 대표 어촌체험마을 7곳이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서산 중리마을은 지난 2014년 어촌체험마을에 지정돼 바지락 캐기, 감태체험, 감자 캐기, 개막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분기까지 7만 명이 방문해 총 2억여 원의 관광소득을 올렸다.

충남도는 전국 최고 어촌마을에 선정된 서산 중리마을을 비롯한 전국 어촌마을을 우수사례를 공유해 어촌체험마을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전파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어촌마을이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을 보강하고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삶의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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