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강원도 축산물 브랜드가 정부 등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부문의 전국 단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도에서 그간 고품질 축산물의 생산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공급 체계 구축 및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 관리 등 우수 축산물 생산‧관리에 주력한 결과 정부 등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경사가 겹치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시행에 따라 다소 위축된 소비 심리를 극복하고 각자내기 문화 확산, 1인 가구 증가 등 최근의 소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한 ‘2016년 실속형 축산물 우수상품 BEST 10’에 강원도 한우 통합브랜드인 강원한우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선정됐다.

강원한우 실속형 선물세트은 강원한우 경영체가 사육‧생산한 한우고기 중 목심‧전각, 설도, 사태 부위를 일반가정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는 국거리, 불고기, 장조림 용도로 구성한 5만원 미만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2017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정부나 강원도 등에서 개최하는 전시‧판매 등 각종행사에 초청, 참가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강원한우’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에서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의 규모화, 내실화,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축산물의 생산‧유통을 성도할 핵심주체로 육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2016년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횡성축협 등 3개 한우 경영체가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어 21억 원의 경영자금(1년간 무이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강원도는 브랜드 지원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수여 받는다.

‘실속형 축산물 우수상품 BEST 10’과 축산물 브랜드 지원사업 우수 경영체에 대한 시상 및 최우수 기관 감사패 수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2016년 축산물 브랜드 연찬회(‘16.12.15.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의 품질관리가 우수한 브랜드 경영체를 발굴해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하고 고품질 차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한우부문 4개 브랜드 경영체가 선정, 전체 10억원의 인센티브 경영자금(1년 무이자)을 지원받았다.

또한, 지난 10월 (사)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주관한 ‘소시모 2017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에 강원한우, 늘푸름 홍천한우, 대관령한우, 치악산한우, 횡성축협한우의 5개 한우 브랜드와 1개 돼지 브랜드인 백두대간한돈이 선정되어 소비자 신뢰의 밑거름이 됐다.

‘소시모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국내 유일의 소비자단체 축산물 인증으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 안전, 품질 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브랜드가 선정되며, 1년 동안 소비자가 안전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기 및 수시모니터링 등을 통해 관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그 동안 강원도, 시‧군, 강원 농·축협 등 축산관련기관 및 단체, 특히 축산 현장 최일선에서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축산인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품질의 고급화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등을 통해 강원도 축산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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