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코리아플러스】전북 순창군은 지난 2009년도부터 7년여에 걸친 온천발굴부터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 등 7개 분야 240여 페이지 분량의 ‘순창 물백서’를 발간했다.

`순창의 물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물 백서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책의 전반부는 물 섭취와 체내기능, 올바른 물 섭취 방법, 좋은 물의 조건 등 평소에 무심코 마셨던 물에 대해 본인의 건강상태와 연관하여 물을 마시고 활용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마을의 터전이자 추억과 전설을 담고 있는 우물과 국내외 물 산업 동향과 전망, 순창의 물 산업 육성 등 물을 활용한 산업화 방안을 다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 온천 보조공 1공을 추가로 개발해 총 4공에 1일 적정 양수량 2,406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천수를 활용한 ‘수(Water)체험센터’건립,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유치 등 군립공원 강천산과 연계한 체류형 힐링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에 물 백서를 발간하게 된 배경은 순창군이 가지고 있는 물자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사업발굴의 동기를 부여하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산업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순창의 좋은 물을 홍보하고 다양한 사업발굴에 의미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이 개발한 강천산 음용온천수는 2011년도 한국물학회가 인정하는‘한국의 좋은물’로 선정된 이후 SBS 스페셜 ‘물 한잔의 기적’, MBN 천기누설 ‘내 몸을 살리는 물’에 소개되면서 온천수를 음용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번 물백서 발간으로 순창의 물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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