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올 한해 순창군정이 다양한 문화시책과 군민편의 사업들이 대폭 확대되면서 어느때보다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효과가 컷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를 문화융성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문화시책을 펼쳤다. 문체부 선정 군단위 문화지수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드는 실적도 거뒀다. 우선눈에 띄는 사업은 늘어난 문화 공연이다. 군은 문화단체상주공연 사업에 선정돼 올한해 향토회관에서 오케스크라 공연을 7회 운영했다. 또 창작 오페라 공연, 도립국악원 공연, 국악한마당공연 등 대형 공연만 10회 진행됐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주말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꾸미는 작은 공연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작은영화관도 올해 군민들에게 인기를 끌며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천재의공간영화산책의 올한해 영화관람인원은 58,100명을 넘어섰다. 군단위 작은영화관에서는 이례적 성공사례다. 군립도서관에서는 크고 작은 전시회, 공연, 특강행사 등 79회 과정을 운영해 17,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미술관도 올해 기획전시회를 10회 운영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한몫했다.

문화시책과 함께 올해는 군민들이 느끼는 생활체감 시책도 대폭 늘어났다. 우선 10개면 중 구림면을 제외한 9개면에 작은목욕탕이 운영됐다. 고령인구가 많은 면단위에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작은목욕탕은 면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읍은 노인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목욕료 지원이 이뤄져 혜택을 주고 있다. 군민들의 장례문화도 변화됐다. 군은 올해부터 화장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건의료원 장례식장도 서비스 향상과 가격경쟁력을 낮춰 군민들에게 혜택을 줬다.

이외에도 군민들의 만성질환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건강관리 사업들도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해였다.

황숙주 군수는 “올 한해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면서 “내년에도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군민 체감형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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