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2회 만경강포럼 개최…14개 아이디어 발굴해 향후 가치사업에 반영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된 가운데, 완주군이 향후 가치사업에 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난 28일 ‘제2회 만경강포럼’을 완주군 문화강좌실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개최한 만경강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채택된 14건의 아이디어 발표회와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은 ▲숲토피아완주 생태숲 아카데미를 제안한 전라북도숲해설전문가협회 한정혜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만경강 물수제비대회를 제안한 우석대학교 강혜나, 신진수 학생 동아리와 ▲만경강 옛날옛적 구술자원화를 제안한 엄수련, 김종원 동아리가 받았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상으로는 ▲만콩강 프로젝트 ▲호남지킴관문 만마관 복원 ▲일제 쌀수탈 다크투어리즘 등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된 숲토피아완주 생태숲아카데미는 3대 분야, 7개 사업을 제안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육해공 동식물과 함께 놀자’는 시책으로 잠자리학교, 맹꽁이 합창단, 물고기 탐험대 3가지 초·중·고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두 번째로 ‘만경강 유해식물 물러가라’는 시책으로 만경강 유해식물 제거와 어린이 배스 낚시대회를 제안했다.

세 번째로는 만경강 생태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천혜의 만경강 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완주군 지역주민 생태해설가 양성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완주군은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검토해 만경강 가치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3~6회 만경강 포럼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구체화 시켜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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