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장애인복지 허브화 기틀 마련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9일 진안 장애인복지 허브화의 기틀이 될 진안군장애인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한 박명석 진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사무실 라운딩, 감사패 증정,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진안군장애인회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기존 건물(연면적 595.34㎡)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한 것으로 장애인회관 1층에는 장애인 4개 단체(꿈드래, 시각, 농아, 지체)사무실과 휴게실이 배치되어 있으며, 2층은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소회의실과 대회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형별‧직능별 장애인단체들이 입주해 기본 상담에서부터 장애인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능력 개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장애인회관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2년여의 노력 끝에 거둔 결실로 그간 열악했던 장애인복지단체의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단체는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군에 감사하며, 열악한 사무실 환경이 개선되어 너무 좋다”며 행사 내내 활짝 웃으며 반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항로 진안군수는 “장애인회관이 다양한 생각들이 모이고, 재해석되는 복지 허브화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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