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ㆍ하반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결과 고독성 농약 불검출

[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2016년 상ㆍ하반기 도내 2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규제대상인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이루어졌으며 그린 및 페어웨이의 토양과 골프장내 유출구 및 연못의 수질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다.

이에 사용 금지된 고독성 농약 3종을 포함해 인체 및 환경위해성을 고려해 선정한 총 28종의 농약 중 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내 25개 골프장의 경우 잔디용으로 사용 등록된 테부코나졸, 페니트로티온 등 저독성 일반농약이 상반기 6종(살균제 3종, 살충제 3종)과 하반기 7종(살균제 5종, 살충제 2종) 미량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 및 친환경 골프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도내 골프장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위해 2017년에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철저히 실시 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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