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깻잎 매출실적 500억원 달성

【금산=코리아플러스】육동명 기자 = 금산·추부깻잎이 2012년 400억 매출 달성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깻잎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

2015년보다 53억원이 증가한 8716톤, 500억원의 매출 신장(12%)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무더위로 산지 생육부진과 겨울 깻잎 작부체계 전환 등에 따른 출하 물량 부족으로 매출부진이 예상됐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깻잎농가 스스로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과 함께 7~10월 약 4개월 동안 출하가격이 상자당(2Kg) 작년대비 7000~8000원이 오른 평균 2만3000원대의 가격이 형성되면서 500억원 진입의 힘을 실었다.

작년 한 해 생산량은 총 8716톤으로 상자로 환산하면 435만8000상자에 해당한다. 하루 5톤 차량 10대 분량의 깻잎이 서울, 대전, 광주 등으로 출하됐다.

낱장(1상자 당 1200장)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인구 1인당 101장 가량 소비한 셈이다.

각 읍면지역 2600여 농가(284㏊)가 깻잎농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소득은 2000여 만원에 달한다.

박동철 군수는 “깻잎 연매출 500억원 달성은 깻잎 농가의 품질향상 노력과 깻잎특구지정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낸 쾌거”라며 “금산군 깻잎 명품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깻잎주산단지의 명성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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