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한별고 인재스쿨 참여 학생 가운데, 5명이 최종 이화여대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완주군은 인재스쿨이 운영되고 있는 완주고와 한별고 학생들이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합격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5명을 비롯해 인하대 교육학과·사회복지학과, 청주대 수학교육과,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전북대, 전남대, 한국항공대 등을 합격해 좋은 성과를 냈다.

아직 대학교마다 합격자 발표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많은 합격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화여대에 최종 합격한 5명은 2017년 완주군 애향장학금의 파격적인 인상에 따라 학생당 장학금 1000만원을 지원받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결국 완주군의 인재스쿨 운영, 애향장학금 등의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면 상위권 대학을 합격하고도 하향 지원해야 하는 경우, 입학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더불어 관내 중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올해 74.9%를 기록, 작년 40.1%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는 등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별고 관계자는 “재스쿨 수업으로 인해 지역내 우수한 중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입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대학진학에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또한 농어촌전형이나 내신등급 등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 후 학과 적응 등 어려움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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