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코리아플러스] 김란 기자 = 단양군보건소가 맞춤형 금연 시책으로 흡연율 감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5년 단양군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현재 흡연율이 2014년 26.2%보다 1% 줄어든 25.2%로 다소 감소됐다.

남자의 경우 절반 가까운 46.3%가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 2014년 51%에 비해 5%가까운 흡연 인구가 줄어들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15년부터 65세 이상의 실버 금연도우미 20명을 위촉해 단양 구경시장 등 왕래가 잦은 다중 이용 장소에서 캠페인 등을 펼쳤다.

또, 매년 30회 이상 보육시설 및 학교, 군부대 등을 방문해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집 만 6~7세 어린이 40명을 꾸러기 금연도우미로 위촉해 단양군청, (주)한일시멘트 등 기업체와 관공서를 돌며 금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이틀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백산 휴양림에서 금연 희망자를 위한 단고을 건강꾸러미 드림 캠프가 문을 열었다.

이날 캠프는 첫날 건강꾸러미 드림 프로젝트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금연교육, 금연서약서 쓰기 등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고을 건강꾸러미 캠프는 오는 6월까지 금연 북 만들기, 금연 아로마 힐링 테라피, 금연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10회 운영된다.

단양군보건소 관계주무관은“금연 친화형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금연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 유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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