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와 다양한 발효의 세계 체험행사 추진

[영주=코리아플러스] 오정우 기자 = 소백힐링 영주시는 콩세계과학관이 어린이들의 발효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초과학분야 지식확대를 위해 동아사이언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동아사이언스와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의 △무료입장 및 취재 △체험프로그램 초청 △교육활동 협조 △온라인 홍보 등 콩-상상-과학 연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콩세계과학관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을 대상으로 발효과학 체험단을 모집한다.

다음달 9일 예정인 체험프로그램에는 학부모를 포함한 어린이 30여 명을 초청해 전통 발효음식의 결정체인 ‘부석태’를 이용한 메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발효의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은 주로 초등학생으로 활동성과 호기심이 높고,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다.

기자단으로 가입한 인원은 작년 10월 기준으로 207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동아사이언스와 업무제휴를 한 전국 과학관 및 박물관은 콩세계과학관을 포함해 48곳이다.

또한, 콩세계과학관은 국립대구과학관과 대경권 과학관협력망 구축을 위해 지난 5일 상호 업무 협의를 가졌다. 정부정책인 ‘제3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문화기관과의 협력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을 강조하며 앞으로 체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콩세계과학관 관계자는 “콩세계과학관이 전국 과학관과 협력적 체계를 유지해 과학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인홍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발효라는 스토리를 통해 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기초과학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문화보급이 가속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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