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3년 여 공사 끝에 이달 준공

[당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당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3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이달 준공된다.

당진시가 시행한 당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당진천 상류인 순성면 성북제3교부터 하류인 우두동 시곡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9.44㎞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151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약 7㎞에 달하는 제방을 축조 및 확장해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심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시가지 중심에 위치해 차량 통행량이 많지만 노후화로 인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됐던 당진3교를 아름다운 조형물을 가미해 재설치하는 등 노후교량 4개소를 재가설 했으며, 3.8㎞에 이르는 저수호안도 새롭게 정비하고, 여울 2개소도 설치했다.

특히 이사업을 통해 시는 시내를 경유하는 저수호안 1.87㎞ 구간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도 함께 조성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오랜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의 역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며 “지방하천기본계획을 자체 수립해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하천정비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이 사업의 또 다른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외에도 역천생태하천복원사업(사업비 300억 원) 등 다수의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