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중국 방문중 이낙연 지사와 통화하고 지원 약속

[광주=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광주광역시는 15일 화재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국EV100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윤장현 시장은 여수수산시장 화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날 새벽 곧바로 이낙연 전남지사에게 전화해 여수시민과 상인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또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여수 현장에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광주시 관련 부서 및 자원봉사 등 필요한 역할을 파악해 조속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광주시의회와도 협력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윤 시장은 귀국하는대로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우선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15일 오후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피해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여수시 피해대책상황실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사항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4 여수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때도 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재광향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고 헌옷, 수건 등 기름제거 물품 12톤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화재가 난 여수수산시장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자 여수의 대표적 관광지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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