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책 마련

[청주=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충북도는 2017년 1월부터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는 최근 트럼프 당선이나 사드배치 등 수출기업들의 대외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도차원에서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되었으며, 향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도 수출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는 총 5개소(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에 설치되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할 뿐만 아니라 센터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수집된 애로사항은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최근 3회에 걸쳐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수출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간담회에서는 충북도, 화장품업계, 학계, 유관기관, 수출기업 등이 참가하여 사드배치에 따른 한국화장품 수입 불허 등 화장품 업계의 동향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도의 대응책을 모색했다.

충북도는 대외환경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미주 등 신시장개척으로 해외마케팅사업을 다변화하고, 중국내 거래선을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하며, 비관세장벽 극복을 위한 인증 비용 등을 지원하고, 교류지역과의 경제적 실리외교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 개소는 위와 같은 우리도 수출 대응책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도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차원의 역량을 집중하여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 개소로 대내외 무역환경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2020년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수출 230억을 달성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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