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71명의 자격증 취득, 13명 취‧창업에 성공

【대전=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나이가 많아 컴퓨터를 쓸 줄 몰랐는데 지난해 컴퓨터활용능력 교육을 받았고, 이것이 늦은 나이에 재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해 유성구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한 컴퓨터활용능력교육을 이수한 방 모(63)씨 이야기다. 그는 지난 12월 빌딩관리 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유성구 평생학습원 13개 직업능력향상교육과정 이수자 중 271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10명이 취업했으며 3명의 창업자가 배출됐다.

대전지역 새마을금고, 대학의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팀, 문화센터 매니저 및 강사로 10명이 취업했고, 피부관리샵, 의류리폼샵 등의 창업자도 3명이다.

구는 이를 이론 위주의 형식적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습위주로 교육을 진행한 것이 자격증 취득과 함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일자리 담당부서와도 연계해 자격증 취득자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체의 인력 수요분야를 파악해 해당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취업에 대한 욕구가 높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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