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학철)는 18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행정문화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체육관광국, 자치연수원, 충북체육회,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소관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김학철 위원장(새누리당, 충주 제1선거구)은 “‘TV여행 아름다운 충북’ 제작·방영 예산이 1편당 220만 원 정도로 제작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적정한 단가 편성으로 콘텐츠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간판개선사업 및 시범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찍어내는 간판 제작보다는 주민회의 등을 통해 간판의 다양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연철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제9선거구)은 분야별 체육지도자 운영과 관련해 “자격증 없이 오랜 경력만으로 지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집행부의 사전 지도·점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앙동 활성화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상권 활성화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도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봉순 의원(새누리당, 청주 제8선거구)은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차 빌딩 신축과 관련해 입구에 주차 빌딩을 신축 할 경우 주변 경관과 조화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항 경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충북의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한범 의원(새누리당, 옥천 제1선거구)은 “옥외광고물 및 불법광고물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정작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조치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농촌의 노후·불량한 주택개량 사업과 슬레이트지붕 철거 사업과의 연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충북도립교향악단 이전과 관련 집행부와의 내부소통 강화로 이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언구 의원(새누리당, 충주 제2선거구)은 무예마스터십대회 홍보 예산과 관련해 “오는 2019년에 개최되는 대회를 현재부터 홍보하는 것이 과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과 관련해 “충북의 대내·외 이미지 향상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준비에 사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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