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열린 국가 대개혁위원회 회의 및 개헌토론회 참석

▲ [여수=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8일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여수=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8일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주철현 여수시장의 안내로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피해 상인 임시휴게소를 찾아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화재로 고통을 겪는 상인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해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천 전 대표는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다. 정부는 지원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 빠른 복구가 되도록 해야 하고 국민의당도 적극 협조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상민 상인연합회장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설을 맞아 임시매장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국가 대개혁위원회 개헌분과위원 회의에 이어 10시 30분부터는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열린 개헌토론회에 참석했다.

천 전 대표는 ‘개헌의 필요성과 방향 대토론회’ 축사에서 국민혁명에 따른 개헌 논의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개헌 상항이 아님에도 국회의원들과 각 정당의 기득권에 막혀 논의되지 못한 선거제도가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자신이 명명한 ‘민심 그대로 선거제’를 소개하며 “투표에서 10%의 지지를 얻는 정당은 10%의 국회의석을, 30%의 지지를 얻은 정당은 30%의석을 갖도록 해 국회가 5천만 민의의 장이 되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천 전 대표는 “민심 그대로 선거제를 도입하면 소수자, 약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다당제로 가게 되면 다수도 소수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정치체제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천 전 대표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으로 승자독식·패자절망의 시대를 마감하고 인간의 존엄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상생의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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